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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"엎친 데 덮친 격" 살아 나온 사람들마저... / YTN

2023-02-13 1 Dailymotion

시리아 북부 반군지역 사르마다, 지진으로 2천 명 사망 <br />시리아 반군 지역 구호 작업 부진…장비 인원 턱없이 부족 <br />시리아, 13년째 내전 상태…반군 지역 구호 손길 못 미쳐 <br />부상자들 치료 어려워…"줄 수 있는 게 ’시신 가방’뿐"<br /><br />지진으로 벌써 2천 명이나 숨진 시리아 북부 반군 장악 지역인 사르마다입니다. <br /> <br />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건물들이 무너진 가운데 중장비 몇 대가 잔해를 치우며 생존자들을 찾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말이 생존자 수색이지 인원이나 장비 등이 턱없이 부족합니다. <br /> <br />압델-모넴 알라주크는 지진이 발생한 지 7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딸들과 외손주 등 가족 13명을 못 찾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압델-모넴 알라주크 / 시리아 반군 지역 주민 : 전 세계가 시리아 국민을 절망시켰습니다. 유럽이나 다른 나라가 이렇게 파괴됐다면 전 세계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몰려왔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2011년 내전 발발 이후 정부군과 반군으로 양분돼 13년째 교전을 이어가는 시리아. <br /> <br />북서부 반군 지역은 생존을 전적으로 외부 원조에 의존하고 있지만 구호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구사일생 잔해에서 살아나온 사람들도 희망의 불씨가 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응급실 의사는 구호단체에 지원을 요청했지만 줄 수 있는 게 시신 가방밖에 없다는 말을 들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샤키르 알-하미두 / 시리아 바브 알-하와 병원 : 시신 가방이 줄 수 있는 전부라고 합니다. 사람들이 도움도 못 받고 죽어가는 걸 압니다. 우리는 죽을 권리밖에 없어요. 죽고 나면 시신을 담을 가방을 지원하겠죠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시리아 지진 지역에서 지난해 9월부터 유행하고 있는 콜레라가 더욱 창궐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진으로 시리아에서 530만 명이 노숙하는 신세로 내몰리게 되면서 수인성 전염병이 확산할 거란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리처드 브레넌 / WHO 지중해 동부지역 국장 : 상하수도 시설이 모두 망가졌습니다. 지금도 콜레라와 홍역이 유행하고 있습니다. 그래서 감염병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오염된 물이나 배설물로 전파되는 콜레라는 심한 설사와 구토로 탈수를 유발하며 어린이에게 치명적입니다. <br /> <br />YTN 임수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21401325489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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